자코텐 (에히메현)
에히메현 근해에서 잡은 호타루자코(반딧불게르치) 등 작은 생선을 뼈와 껍질를 함께 으깨어 엽전 모양의 어묵을 만들어서 기름에 튀긴 것입니다. 싼가격에 맛있고 영양만점이라는 점에서 반찬이나 간식으로서도 인기입니다.
그 루트(유래)는 여러 가지 설이 있지만, 16세기 중엽, 오키나와의 ‘지키아게’라고 불리는 생선을 으깨어 만든 어묵 튀김이 가고시마로 전해져서 ‘쓰케아게’가 되었고, 오이타를 거쳐 우와지마까지 전해졌다고 합니다. 자코텐의 ‘자코’는 ‘자코(여러가지 어류)’가 어원이라고 합니다. 원래 가정에서 만들어졌던 요리였지만, 현재는 어묵 가게 등에서 가공되어 난요 지방(南予地方)을 대표하는 특산물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