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쿠니즈시 (야마구치현)
식초밥과 생선살을 섞어 나무 그릇에 채운 다음 그 위에 긴시타마고(계란지단)나 이와쿠니연근, 조미한 표고버섯 등을 올리고 파초잎을 깝니다. 이것을 여러 겹으로 쌓아 올리고 나무 뚜껑을 덮은 후 누름돌로 눌러 만든 것이 오시즈시입니다.
이와쿠니 지방 영주에게 명령받은 요리사에 의해 산의 정상에 있는 이와쿠니 성으로의 운반과 저장이 편리한 요리로 고안되었다고 전해지고 있으며, 다른 이름으로는 ‘영주즈시’라고도 합니다. 한번에 4∼5말의 쌀을 사용하여 여러단으로 포개서 만드는 푸짐함이 특징입니다. 이와쿠니에서는 니시키가와 천에 만든 5개의 아치로 연결된 긴타이쿄(錦帶橋)와 최고 다섯 단의 이와쿠니즈시가 지역의 자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