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장어 밥은 붕장어의 머리와 뼈를 다시마와 함께 끓여, 그 다시물에 간장을 넣어 지은 밥 위에 여러 번 소스를 발라 구운 붕장어를 얹어 먹는 음식입니다. 밥에 붕장어를 섞어서 만드는 방법도 있습니다. 세트우치(瀨戶內)의 어부요리가 발상이 되어 만들어진 음식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옛날부터 붕장어가 잡히는 미야지마(宮島) 근해에서는 그 지역의 요리로 ‘붕장어 덮밥’이 만들어졌습니다. 그 덮밥에 쓰여지는 흰밥을 고안하여 역에서 파는 도시락으로 판매한 것이 붕장어 밥의 시작으로, 산요본선(山陽本線) 을 따라 각지에 널리 알려졌습니다. 지금도 역에서 파는 도시락으로 판매되고 있는 붕장어 밥은 인기가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