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마카리즈시 (오카야마현)
마마카리란 청어과의 삿파(담백하고 산뜻하다는 뜻)라는 작은 생선을 말합니다. 등이 푸른 생선으로 약 10cm 정도의 크기로, 초절임, 소금구이, 튀김 등으로 먹을 수 있습니다. 마마카리라는 이름이 정착된 것은 ‘반찬으로 하면 자기 집의 마마 (엄마(밥))가 없어져, 이웃집에 빌리러 갈 정도로 맛있다’라는 이유에서라고 합니다.
식초와 잘 어울려서 현 남부 지방에서는 초절임이나 마마카리즈시를 자주 만듭니다. 경사로 인해 마마카리즈시를 많이 만들 때는 ‘맛을 봐 주세요’라는 의미에서 주변사람들에게 나누어 준다고 합니다. 산란 전인 6월경이 가장 맛있는 계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