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야가니(바다참게의 암컷)를 잘 씻어서 세로로 반을 자른 것을 직사각형으로 썬 무우와 함께 끓여 된장으로 맛을 낸 것입니다. 오야가니의 소토코(外子; 배에 품은 알)나 우치코(内子; 껍데기 안에 있는 오렌지 색 알), 게장 등은 맛이 진하여 마쓰바가니(수컷)와는 다른 감칠맛이 있습니다.
비교적 저렴해서 서민들이 즐겨 먹는 오야가니를 수확할 수 있는 시기는 11월부터 1월 상순까지의 동계기간입니다. 이 기간에는 각종 이벤트의 정평 메뉴로서 제공되는 등 일상적인 가정 요리이면서 향토가 자랑하는 일품 계절요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