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하리즈시 (와카야마현)
구마노(熊野) 지방에서는 갓을 절이는 것이 각 가정의 행사가 되고 있으며, ‘메하리즈시'는 이 갓의 쓰케모노를 사용한 주먹밥입니다. 갓을 소금에 절여 씻고 잘 짜서, 간장이나 미림을 섞어 만든 조미액에 담가 맛이 스며들게 하여 그 잎에 밥을 감쌉니다.
원래는 산일이나 밭일의 도시락으로 만들어졌던 향토음식으로, 옛날에는 아주 크게 만들어져, 먹을 때에 ‘눈이 휘둥그래질 만큼 입을 크게 벌린다’ 혹은 ‘눈이 휘둥그래질 만큼 맛있다’라는 것에서 ‘메하리즈시’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미에현, 나라현의 산촌에도 널리 전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