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토나이카이(瀨戶內海) 연안에서는, 2월 말경부터 약 1개월 정도로 짧은 기간 동안 행해지는 ‘까나리 신코료(新子漁)’는 세토나이카이의 봄철 풍물입니다.
이 시기에 잡은 신코(까나리 유어(체장 3∼4cm))를 간장, 미림, 설탕, 생강 등을 넣어 끓인 것을 ‘구기니’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완성된 모양이 구부러진 ‘헌못’을 닮아서 이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장기저장이 가능한 칼슘 가득한 일품으로 초봄에는 각 가정에서 까나리를 끓이는 광경이 자주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