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코야키 (오사카부)
오사카에는 오랫 옛날 ‘조보야키’라는 음식이 있었습니다. 조보야키란 물에 푼 밀가루를 전용틀(반원 모양의 구멍이 나란히 줄지어 있는 철판)에 넣어 굽는 것으로, 안에 들어가는 재료로는 단무지, 곤약, 콩 등 각 가정에서 남은 재료를 이용하여 사용한다고 합니다. 이 조보야키는 지금의 다코야키가 되었다고 합니다.
오코노미야키와 더불어 오사카 ‘가루 음식 문화’의 쌍벽을 이루며, 전문점을 비롯하여 포장마차나 집의 처마끝을 이용한 점포에 이르기 까지 다양한 가게가 보급되고 있습니다.
소스, 파래, 가쓰오부시를 뿌리고, 이쑤시개를 사용해서 먹습니다. 또 각 가정에 다코야키 굽는 철판이 하나씩 있을 만큼 서민의 맛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