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로 만든 틀에 식초밥과 새우나 생선등의 재료를 포개어 가득 채우고, 눌러서 네모난 형태로 만들기 때문에 하코즈시(상자초밥)라고 합니다. 오시즈시, 오사카즈시라고도 불립니다.
메이지 시대에 오사카에서는 이미 고등어 등 대중 생선을 재료로 나무상자를 사용한 밧테라라고 불리는 오시즈시가 보급되고 있었지만, 도미나 새우, 붕장어 등을 사용한 고급지향의 오시즈시가 고안되자 ‘하코즈시’는 대단한 인기를 모으게 되었습니다. 손이 많이 가는 번거로움 때문에 하코즈시를 판매하는 가게도 줄어들고 있지만, 여전히 그 제조법과 맛은 계승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