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어 헤시코 (후쿠이현)
내장을 제거한 고등어를 소금으로 절인 후 겨된장(소금겨)에 담근 것으로, 그대로 가볍게 구워서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와카사(若狹) 지방의 방언으로 ‘담근다’라는 것을 ‘헤시코무’라고 하는 데에서 비롯되어 음식명이 붙여졌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옛부터 와카사만(若狹灣) 앞바다에서 채취되는 단단한 고등어는 ‘북고등어’라고 불리며, 진귀하고 소중한 것으로 여겨졌습니다. 극한의 2월부터 초봄에 걸쳐 살이 오른 고등어가 나오는데 그 때부터 헤시코 만들기가 시작됩니다. 삼복 시기를 넘어 1년 이상 숙성시킵니다. 최근에는 어촌의 여성창업구룹들이 상품화시켜 지역 진흥에 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