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키리코미 (군마현)
굵게 썬 수타면을 제철의 야채나 감자 등과 함께 국물로 가득한 냄비에 넣어서 푹 끓여 걸쭉하게 합니다. 맛을 낼 때에는 된장이나 간장을 사용합니다. 면을 냄비에 썰어 넣어 만든다고 해서 요리명이 붙여진 것 같습니다.
옛날, 양잠이나 밭일을 마친 어머니들이 그 고장에서 수확한 보리 가루를 사용해서 영양 있는 요리를 손쉽게 대량으로 만들기 위해 고안해 낸 음식으로 농촌과 산촌에서는 이것을 일상적으로 먹었다고 합니다. 지금은 일반가정에서도 많이 만들고 있어 각 가정에서 내는 맛이 다르므로 ‘어머니의 맛’으로 즐기고 있습니다. ‘니보우토우’ 또는 ‘오키리코미’라고 부르는 지역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