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니 (야마가타현)
친한 사람들이 야외에서 큰냄비를 둘러싸고 먹는 야마가타의 풍물인 ‘이모니카이(芋煮会)’는 300년 전부터 지금까지 전해지고 있으며, 음력 8월 보름의
‘이모메이게쓰(芋名月)’에 토란을 농경 제사상에 올려 기원한 것이 유래되었다는 설과 모가미가와 천(最上川)의 배문화가 발단이 되었다는 설 등의 다양한 설이 있습니다.
토란과 곤약, 파 등과 더불어 야마가타 특산 쇠고기를 사용하여 간장으로 맛을 낸 내륙풍, 돼지고기를 사용하여 된장으로 맛을 낸 쇼나이(庄內)풍 등, 지역마다 다른 맛을 내고 있습니다. 매년 9월에 야마가타시에서 행해지는 ‘일본 제일의 이모니카이 페스티벌’은 지름 6m의 큰 냄비에 약 3만인 분을 만들어 제공하는 이모니카이 시즌의 개막을 알리는 대형 이벤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