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끈뜨끈한 밥을 공기에 담고, 잘게 찢은 닭가슴살, 긴시타마고(錦糸卵), 달고 맵게 익힌 채친 표고버섯, 파파야 쓰케모노를 잘게 썬 것, 양념이 된 귤 껍질 등을 얹고, 닭뼈로 우려낸 뜨거운 수프를 듬뿍 부어서 오차즈케(茶漬)로 먹는 음식입니다.
아마미(奄美)가 사쓰마한(薩摩藩)의 지배하에 있었던 시대, 한의 관리를 접대하기 위해 닭을 사용해 만든 요리를 내놓은 것이 시작이라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남부 지방의 향기가 가득 담긴 게이한은 맛을 좌우하는 수프의 맛이 각 가정마다 미묘하게 달라서 가정의 맛으로서 자리잡고 있습니다. 현내 각지의 초중학교 급식에서도 뛰어난 인기를 자랑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