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니 (나가사키현)
시마바라(島原) 지방에 전해지는 요리로, 정월은 물론 축제나 경사스러운 날에 먹었던 식사로 여겨집니다. 조니(떡국) 안에 떡과 함께 고기나 어묵, 야채 등 다양한 재료를 넣습니다.
1637년 시마바라의 란(島原亂)에서, 아마쿠사 시로(天草四郎)가 3만7,000명의 신도들을 인솔해서 농성했을 때에 산이나 바다에서 여러 가지 재료를 모아서 떡과 함께 떡국을 끓인 것이 기원이라고도 전해집니다.
시마바라(島原)라고 하면, 재료를 듬뿍 넣어 만든 구조니라고 할 정도로 가정 요리로서 정착되어 있으며, 방문한 대부분의 방문객들이 먹는 향토요리입니다.